반도체

    엔지닉 반도체 스터디 #완료#

    저번주 금요일 부로 엔지닉 스터디가 끝나서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을 전부 티스토리에 옮겼다. 불펌 글 아닌가 하는 오해가 생길까봐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네이버 카페 위주로 진행되는 스터디 미션의 검증 문제가 생길까봐,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반도체 스터디 글을 검증이 끝나는대로 한 번에 티스토리에 옮겨 온 것이다. 반도체에 대해 설명하려고 글을 길게 쓴 것도 있지만, 개인의 생각 정리 목적으로 글을 작성하였기에 단기속성으로 반도체 정보 글을 찾는 분들에게는 반도체 스터디 글들이 크게 효율적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앞으로 반도체에 대해 더욱 더 공부해서 이에 관한 정보 글을 쓸 계획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그런 분들이 있다면 나중에 올릴 글을 참고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다. ..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2주 5일차, 세정공정

    드디어 엔지닉 반도체 스터디의 대미를 장식할 세정공정을 배우는 날이 되었다. 지난 2주 넘는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을 배웠다. 같이 제공되는 포토, 증착, 식각 공정 교육 또한 열의를 다해 수료할 것을 다짐하였다. 오늘 배운 세정공정은 반도체 8대공정에 주로 포함되는 단위공정이 아니기에 생각보다 과소평과 되고 등한시 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단위공정은 단순히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많이 반복되는, 마치 그림판의 도구와 같은 것을 정리해 놓은 것이지, 반도체 공정에서 8대공정이 제일 중요한 공정이다와 같은 그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세정도, CMP도, Annealing도, 그리고 내가 현업자가 아니라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여러 세부 공정도 모두 반도체 제조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공정이라고 생각한다. ​..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2주 4일차, 이온 주입 공정/CMP공정

    슬슬 엔지닉 반도체 스터디의 끝이 보여가고 있다. 목차를 보니 세정공정만이 남아있다. 스터디 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내가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었으면서 안다고 치부하고 그냥 넘겨 버린 것들이 많았구나..를 다시 깨달았다. 오늘 반도체 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친구에게도 이 스터디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내가 그랬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이 유익하고 얻는 게 많았음 좋겠다는 바람이다. ​ 어쨌든 오늘 얘기할 공정은 이온 주입 공정과 CMP 공정. 기존의 반도체 제작에서는 이온 주입 공정 대신에 열확산 공정을 사용하였다. ​ 도핑하고자 하는 이온을 포함한 물질을 웨이퍼의 표면에서 열확산시켜 도핑 영역을 생성하는 원리이다. ​ Wet Etch의 Chemical한 방식이 그렇듯이, 확산..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2주 3일차, 금속 배선 공정과 산화/확산 공정

    엔지닉 반도체 2주 3일차가 되었다! 이제 이 약 2주간의 강의도 끝에 다다르고 있다. 이 반도체 교육을 수강하면서 동시에 컴활도 독학을 하고 있는데, 2주째 계속 깨작깨작 푸느라 지금까지 실력이나 노하우에 별 다른 진전이 없는 것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여튼 오늘은 금속 배선 공정과 산화/확산 공정을 배웠다. 사실 산화/확산 공정은 반도체 8대 공정 중에 초반에 주로 진행되는 공정이고, 금속 배선 공정은 후반에 진행되는 공정으로 둘을 같이 배운다고 이를 헷갈리면 안 된다. 과거 90년대의 반도체만 하더라도 Al-Si 합금을 반도체의 금속배선으로 사용하였다. ​ 그러나 곧 반도체가 미세화 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으니, 그것은 RC Delay였다. ​ ​ RC Delay는 Resistance / Capac..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2주 2일차, 증착공정(1)(2)

    이번에는 저번의 식각공정에 이은 증착공정이다. 이것이 보편적인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들었던 반도체 8대공정 강의들은 증착공정을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 식각, 뒤이어 포토공정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엔지닉 반도체 스터디 강의에서는 포토를 먼저, 그 다음 식각과 증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이야 괜찮지만, 과거의 본인이 이런 순서로 반도체 공정을 배웠다면 플라즈마 공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인은 반도체 공정을 처음 배울 때, 플라즈마 증착공정과 식각공정의 이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CVD 공정은 기체 상의 Precursor의 화학 반응을 이용하여 웨이퍼의 표면에 고체 상의 Thin Layer를 증착하는 방식이다. ​ 물리적 성..

    인텔, 모래부터 실리콘까지: 마이크로칩 제조 영상번역

    제작년 반도체에 대하여 처음 배우면서 교수님께서 틀어 주셨던 영상입니다. 그때 볼 때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이해도 안 됐는데 지금이 되어 다시 보니 반가운 내용들이네요. 어느 카테고리에 넣을까 나름대로 고민하다가, 그래도 반도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Intel 제조 영상 같은 것을 찾아볼 테니 반도체 카테고리에 넣겠습니당. 전체화면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2주 1일차, 식각공정 (1)(2)

    토요일, 일요일 동안 요양을 조금 하고 다시 엔지닉 반도체 스터디 2주차에 접어들었다. 저번의 포토공정부터 시작하여 이제부터는 반도체 8대공정을 포함한 반도체 단위 공정들을 다룬다. 본 스터디는 반도체에 관해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 및 반도체에 관한 지식이 없는 비전공자 등을 아우르는 수준의 강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심화 과정이 아니라고 겉핥기 식으로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표면적인 것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원리부터 시작하여 공정 과정으로부터 발생하는 문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의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강의로부터 새로이 배우는 것이 많다. 반도체 공정 중 식각, 증착, 이온주입에서 플라즈마가 자주 사용된다. ​ 플라즈마는 원자에 높은 에너지가 가해져 ..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1주 5일차, 포토공정 (2)(3)

    엔지닉 반도체 스터디 5일차이다. 조금 알고 있던 반도체 8대공정 영역을 배우다 보니, 해당 반도체 교육이 설렁설렁이 아니라 꽤나 심도있고 균형잡히게 구성되어 있구나 싶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까먹은 부분도 되짚으며 다시 복습할 수도 있었고, 자세하게 모르던 영역도 배우게 되어 오늘 강의는 특히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기초만을 탄탄히 할 생각으로 들었던 강의였지만, 기초는 물론이고 심화 내용도 조금 배울 수 있어 정말 든든한 느낌이 든다. ㅋㅋ 앞서 말했듯이, 포토공정은 빛을 이용하여 Mask의 패턴을 PR로 전사하는 과정이라고 말한 바있다. ​ PR이 빛을 받아 결합이 느슨해지거나 견고해지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한 것이다. ​ 노광 과정은 마치 사진기의 느낌을 연상시켜서 생각하면 ..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1주 4일차, NAND Flash (2)과 포토공정 (1)

    엔지닉 반도체 스터디 제 4탄. 사실 오늘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2차전지 세미나가 있어서 스터디 일기를 늦은 밤이 되어서야 쓰게 되었다. 9시부터 16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을 제하고 스트레이트로 쭉 달리는 빡빡한 일정 탓에 지금 굉장히 피로하다. 다행히 오늘 듣는 것이 어제 배워 좀 알고 있는 NAND Flash와 포토공정이라서 다행이지, 어제 들을 거를 오늘 듣는 거였으면 상당히 피곤했을 것 같다 ㅋㅋ. 반도체 교육 구성이 예상외로 매우 알찬 나머지 친구한테도 추천을 했는데 그 친구도 반도체 취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반도체에 대해 갈피도 못 잡던 애라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어제 NAND를 얘기하면서 Floating Gate 얘기를 많이 했는데, 사실 Floating Gate를 이용하는 NAN..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1주 3일차, DRAM (2)과 NAND Flash (1)

    반도체 제품 시리즈 2탄이다. 화학공학과 재학 중이라서, 전공 커리큘럼만을 따라가면 딱히 반도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4학년 2학기가 다 되어서야 반도체 공정에 대한 과목이 하나있다.) 그래서 어떻게든 학생이라서 다방면으로 배워 볼 수 있을 기회가 있을 때 배워보자라는 마인드로 재료과의 반도체 공학과 반도체 재료, 박막공학을 수강하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들로부터 참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럼에도 재료과라서 그런지 반도체 8대공정과 같이 반도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많이 다뤘음에도 그렇게 열심히 만들고자 하는 제품의 특징이나 동작 원리 등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다루지 못한 점이 있었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고 그런 것들을 배워 보고자 사실 엔지닉 반..

    [반도체 맛보기] 반도체 회사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나마 반도체에 대해 (다른 것보다야...) 잘 알고 있는만큼, 반도체에 관해 언젠가는 정보 글을 써 봐야지 하는 생각을 오랫동안 가져 왔고, 그럴 계획에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유익한 글을 하루아침에 쓴다고 알찬 내용으로 이해가 쉽게 쓸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하니 일단은 가벼운 마음으로 반도체와 매우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주 타겟으로, 쉽게 써 내려 갈 수 있는 소프트한 내용부터 다루기로 했다. 지금 이 글이 바로 그 결심의 첫 걸음이라는 것! 한국의 반도체 산업하면 제일 먼저 머리 속을 스치는 양대 기업. 단연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자. 삼성전자의 오랜 라이벌로 국민들에게 인식된 대만의 TSMC와 그에 견줄만큼 잘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중..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1주 2일차, SRAM과 DRAM (1)

    엔지닉 스터디 2일차이다. 스터디가 반도체 8대공정을 메인 키워드로 하고 있어서 8대공정 위주로만 내용이 구성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어제 한 반도체 기초 이론, 소재 지식, 반도체 공학 내용이나 오늘 다룰 SRAM이나 DRAM, 더 나아가 앞으로 배울 예정으로 써 있는 NAND Flash나 CMP, Cleaning 같은 8대공정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만큼 중요한 공정 등 8대공정 이외의 내용 또한 포함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특히나 반도체 취업을 생각하고 있으나, 자신이 지금까지 배운 전공과 하나도 관련이 없다거나 해서 반도체에 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해도 될만큼 믿음직한 강의가 될 거 같다. 본인은 반도체 8대공정에 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으나, SRAM, DRA..

    엔지닉 반도체 책과 함께 반도체 교육으로 반도체 8대공정 완성하기 - 1주 1일차, 반도체 기초와 소자

    얼마 전부터 '엔지닉'에서 하는 반도체 공정 스터디를 하고 있다. 약 2주 간의 프로그램으로, 매일매일 학습한 내용을 본인 블로그에 쓰는 과제가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 보고 지원한 프로그램이었기에,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 쓰지 않으면 혹여 매 주말에 있는 과제 검사에서 차질이 빚어질까봐 네이버에 스터디 과제를 쓰고 있는데 매주 과제 검사가 끝나면 그 주 분량의 포스트를 이곳, 티스토리로 옮겨오려 한다. 요즘 상당히 바빠 검증을 위한 과제에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포스팅을 작성할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힘들어 과제를 의식이 흘러가는대로 구성에 별 생각 않고 써 내려간 적이 많다. 그래도 반도체에 대해 많이 공부했던만큼 반도체에 관해서 블로그에 글을 많이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어서, 혹시라..